겨울에 가봐야하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 일정 프로그램 알아봐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위치적 이점때문에 추운 겨울과 특히 잘 어울리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인 삿포로 지역에서 열리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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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눈축제

 

1. 축제의 시작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대 해당 지역의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오도리 공원에 6개의 설상을 전시하면서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전 세계에서 2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삿포로의 큰 축제가 되었습니다.

 

2. 2023년 제73회 삿포로 눈축제 개요

① 개최 기간 : 2023년 2월 4일 (토요일) ~ 2월 11일 (토요일)

② 개최 장소 : 오도리 회장(会場), 스스키노 회장(会場) 총 2곳

각 장소마다 다른 테마와 구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볼거리 역시 풍성한데요.

올해 눈축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 설상 콩쿠르, 음식 부스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오도리 회장 프로그램

삿포로 도심에 위치한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눈축제 장소가 마련되었는데요.

니시(西) 1초메부터 10초메에 이르는 거리에 거대한 5개의 눈 조각상을 비롯해 프로젝션 맵핑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눈 조각상, 시민들이 직접 만든 시민 눈 조각상도 함께 전시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즐길 거리를 위한 대형 미끄럼틀, 컬링 등 겨울 어트랙션 체험장도 열린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① 1초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컬링 링크장이 설치됩니다.

이에 더해 홋카이도 과학 대학 미래디자인학부 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기획, 제작한 작품도 재생될 예정인데요. 13개 그룹, 70여 명의 학생들이 J:COM 히로바 '눈의 스테이지' 영상을 통해 삿포로의 매력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② 2초메 아트광장

2010년 삿포로 눈축제에서 버추얼 싱어 '하츠네 미쿠'의 눈조각상 제작을 계기로 홋카이도를 응원하는 캐릭터인 '유키미쿠'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그 후 축제에서는 매해 테마에 맞는 유키미쿠의 의상을 인터넷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이번 2023년에는 홋카이도의 겨울을 형상화한 하늘을 테마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유키 미쿠의 옆에는 반려동물인 래빗 유키네도 함께 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2초메 아트광장에 위치한 유키미쿠의 눈조각상에서는 홋카이도를 응원하는 페스티벌 SNOW MIKU 2023의 테마송과 함께 '소리와 빛의 스페셜 쇼'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얼음악기 연주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 악기들을 연주하면 삿포로 TV탑과 축제장 근처와 연동된 멋진 연출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③ 3초메

시민들이 자유롭게 제작한 시민 눈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④ 4초메 STV 광장

약 7,200만 년 전 홋카이도를 상상하게 만드는 백악기 시절의 홋카이도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육식 공룡 중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티라노사우르스 조각상이 눈에 띄는데요.

티라노사우르스는 백악기 시절 홋카이도에서도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홋카이도와 관련 있는 공룡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 옆에는 일본 최초로 전신 골격 화석으로 발견된 초식 공룡 카무이사우르스의 조각상도 함께 있다고 하는데요. 2019년 6월 6일 당시 아이누 원주민의 언어로 '신'을 뜻하는 '카무이'와 함께 정식 명칭이 '카무이사우르스자포닉스'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정식 명칭이 결정된 날이 홋카이도 동부지진으로부터 꼭 1년 후의 일이라 카무이사우르스는 부활의 상징으로도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홋카이도와 연관 있는 두 공룡의 눈 조각상을 위해 홋카이도대학 종합 박물관의 고바야시 교수도 적극적인 협조와 자문을 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공룡이 살았던 당시의 세계관을 섬세한 눈으로 표현한 축제장은 지구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공룡 눈 조각상 외에도 체험형 스노우파크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⑤ 5초메 신설의 광장

말의 품종 중 하나인 '서러브레드'를 모티브로 제작한 질주하는 서러브레드 눈 조각상이 위치해 있습니다.

영국에서 오랜 품종 개량을 거친 서러브레드는 경주마의 일종으로, 이름의 의미는 '완전히 길러졌다'라고 하는데요.

메이지 시대부터 홋카이도는 광활한 지역을 이용해 서러브레드를 사육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일본의 서러브레드 중 98% 이상을 출생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5초메에 설치된 '질주하는 서러브레드' 눈 조각상은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조각상 옆에는 북쪽 대지에서 태어난 망아지가 성장해 경주마로 활약하는 모습을 그린 프로젝션 매핑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해당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꿈을 향하여 도전하는 용기와 희망을 그려냈다고 합니다.

 

⑥ 6초메 시민 광장

TV애니메이션 유희왕의 주인공을 메인으로 한 조각상이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⑦ 7초메 HBC 광장

나이팅게일의 위업을 기리는 의미와 3년 만에 개최되는 삿포로 눈축제의 의미를 담은 축제장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눈조각상들이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⑧ 8초메 눈의 HTB 광장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호텔인 도요히라칸을 모티브로 한 눈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일명 '아이스 블록 공법'이라 부르는 자체기술을 통해 세세한 부품까지 눈으로 만들어내 건축물의 독특한 양식미를 재현해 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삿포로의 역사 100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젝션 맵핑을 볼 수 있으며, 축제가 열리는 2월 4일에는 삿포로 눈축제의 개회식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⑨ 9초메

3초메와 동일한 시민 제작 눈 조각상 행사장이 마련되었습니다.

 

⑩ 10초메 UHB 패밀리 랜드

2023년 3월 30일에 새로 오픈하는 홋카이도 볼파크 F 빌리지를 기념하는 커다란 눈조각상이 설치됩니다.

홋카이도 볼파크 F빌리지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의 신구장을 포함해 엔터테인먼트 스페이스, 웰니스 솔루션, 커뮤니티 스페이스 등이 마련된다고 하는데요.

 

다이나믹하고 섬세한 제작에 의한 설상으로 표현한 중간 크기의 눈조각상 전시와 함께 각종 참여형 어트랙션, 미끄럼틀 컬링 등이 준비되어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4. 스스키노 회장 프로그램

오도리 회장이 눈과 관련된 비율이 높다면 스스키노 회장은 얼음과 관련된 비중이 높은데요.

각종 크기의 크고 작은 얼음 조각 전시(약 60개)를 비롯해 얼음조각 콩쿠르 등 얼음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호평받았던 물고기 빙상과 민영 5사의 캐릭터 빙상, 커뮤니케이션 에리어를 통해 일명 얼음 세계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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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홋카이도의 유명 축제인 삿포로 눈축제를 알아봤는데요.

특히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축제임에는 틀림없을 거 같습니다.

삿포로에서의 새로운 체험을 원한다면 삿포로 눈축제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삿포로 눈축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