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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일본여행 어때요?

일단은 일본여행 어때요? Tip. 일본연휴

by MIYABI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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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한 번 더 체크하면 좋을 항목이 일본의 공휴일인데요.

먼저 한국과 연휴 일정이 다르다 보니 항공기나 호텔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보니 미리 알아둔다면 일정을 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의 2023년 달력을 살펴보고 일본의 연휴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공휴일 언제일까?

일본의 공휴일은 축일(祝日)이라고 부르며 정식으로는 총 16일인데요. 일본에서는 대체공휴일 개념을 일요일에만 적용하여 일요일과 축일이 겹칠 경우에만 대체공휴일로 그다음 평일을 휴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 올해 일본 2023년 달력을 보면서 언제 어떤 공휴일이 있는지 볼 텐데요. 공휴일을 보는 방법은 우리나라 달력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숫자가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됩니다.

출처 : 야후재팬 '2023년 달력' 검색

[1월] : 총 2일

① 1월 1일 : 새해를 맞는 양력 1월 1일은 한국의 '설날'과 같은 개념입니다.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대체 공휴를 적용하여 1월 2일도 연휴가 되었습니다. 정식적으로는 1월 1일만 축일이지만 12월 29일~1월 3일까지 대부분의 회사, 관공서에서 휴가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② 1월 9일 : 이날은 '성인의 날'입니다. 한국의 '성년의 날'과 같은 개념이며, 1월 둘째 주 월요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월] : 총 2일

① 2월 11일 : 일명 '건국기념의 날'입니다. 일본의 경우 토요일에는 대체 공휴를 적용하지 않아 토요일만 공휴일로 정해졌습니다.

② 2월 23일 : 이른바 '천황탄생일'이라고 합니다. 바뀔 때마다 날짜도 같이 바뀐다고 합니다.

 

[3월] : 총 1일

① 3월 21일 : '춘분' (일본 명칭은 '춘분의 날')입니다.

 

[4월] : 총 1일

① 4월 29일 : 일명 '쇼와의 날'이라고 합니다. 골든위크()의 첫 공휴일이기도 합니다.

※골든위크 : 일본에서 유래된 연휴로 보통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를 의미합니다. 해당 일정 전후로 주말과 이어진다면 더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영문 'GW'로 줄여서 표현할 때도 있습니다.

 

[5월] : 총 3일 (연속 3일)

① 5월 3일 : '헌법기념일'입니다.

② 5월 4일 : '녹색의 날'입니다.

③ 5월 5일 : 한국과 같은 '어린이날'입니다. 또한 골든위크의 마지막 공휴일이기도 합니다.

 

[6월] : 공휴일 없음

 

[7월] : 총 1일

① 7월 17일 : '바다의 날'입니다. 7월 셋째주 월요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8월] : 총 1일

① 8월 11일 : '산의 날'입니다. 

 

[9월] : 총 2일

① 9월 18일 : '경로의 날'입니다. 9월 셋째주 월요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② 9월 23일 : '추분'(일본 명칭은 '추분의 날')입니다.

 

[10월] : 총 1일

① 10월 9일 : 일명 '스포츠의 날'입니다.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11월] : 총 2일

① 11월 3일 : '문화의 날'이라고 합니다.

② 11월 23일 : 일명 '근로감사의 날'로 추수감사절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2월] : 공휴일 없음

 

이렇게 일본의 공휴일을 살펴봤는데요.

특히 이 외에도 골든위크처럼 실제로는 지정되지 않았지만 양력 5월 1일('근로자의 날, 노동절'같은 개념), 8월 15일(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오봉'(오본)) 등의 쉬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을 통해 처음 들어보는 낯선 공휴일도 있을 거고, 오히려 크리스마스처럼 한국에서는 휴일인데 일본에서는 휴일이 아닌 날도 있어서 신기하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TMI가 하나 있는데요. 위에 올려드린 달력 사진을 보면 숫자(날짜) 아래 두 글자로 된 한자가 아마 보이실 겁니다.

해당 한자는 로쿠요(六曜)라고 부르는 길흉의 기준이 되는 여섯 가지의 날을 표기한 건데요. 

先勝(센쇼), 友引(토모비키), 先負(센부), 仏滅(부츠메츠), 大安(타이앙), 赤口(샷쿠)로 구분되며 이 중에서 大安(타이앙)이 여행, 결혼, 사업 등 만사에 좋다는 대길일로 숫자 아래 붉은색 한자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식으로 생각하자면 '손 없는 날'을 찾는 문화와 비슷할 거 같은데요. 공휴일과는 크게 관련 없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은 나중에 검색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로써 일단은 일본여행 어때요? 의 시리즈 포스팅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저 역시도 또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고, 얻게 되는 다양한 정보와 꿀팁들 앞으로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일본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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