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결정했으니 이제 환전을 해야할텐데요.
일본에서는 엔화(YEN, JPY)를 사용하고 있으며, 영문 Y자 아래 =가 달린 ¥ 기호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환전 정보는 어디서 찾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미리보기> 1. 환율 계산기 알아보기 2. 환율 우대 제일 좋은 곳은? ① 신한 SOL 어플 이용시 90% 우대 ② 토스 toss 첫 환전시 100% 우대 ③ 트래블로그 ④ 트래블월렛 3. 환전 신청 및 픽업 4. 적정 환전 금액 추천 |
환율 정보 확인은 '환율 계산기' 검색
아래 화면은 검색 사이트에 '환율 계산기'를 검색하면 나오는 환율 정보로, 환전을 준비하게 되면 꽤 자주 검색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보통 100엔 = 1,000원으로 기준을 잡았을 때 2023년 1월 현재는 전일 대비 제법 상승했지만 여전히 엔화 약세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엔저 현상은 여행객에게는 반가운 일이기도 하죠.
하지만 환율은 시시때때로 변하고 검색한 환율은 매매기준율이기 때문에, 환전 신청을 하게 된다면 해당가가 아닌 조금 다른 금액으로 표시될 수 있는데요. 각 은행 등에서 고시한 환전/송금 수수료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전하기 전에 '환율 우대' 부분을 잘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위에 언급한 수수료에서 일정 비율 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우대 환율을 계산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 포스팅에서는 넘어가겠습니다.
일본 엔화 환율 우대 제일 좋은 곳은 어디?
지금 당장의 환율을 바로 확인하고 싶다면 마이뱅크의 환율 비교 페이지를 추천합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은행, 사설 환전소 등 검색한 시각에 따라 환율이 제일 저렴한 순서대로 정보를 제공해주는데요. 주거래 은행에서의 우대 환율이 낮으면 오히려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게 더 싼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요즘은 인터넷 뱅킹을 통해 환전을 미리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각 은행과 해당 은행의 계좌 유무 여부에 따라 대게 70%~90% 정도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대율이 높을수록 좋기 때문에 은행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최대한 90%에 가까운 곳을 찾으면 좋습니다.
①신한 SOL 어플 이용하기
2023년 1월 현재 제 꿀팁으로는 신한은행의 SOL 어플을 이용하고, 신한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으면 엔화는 90%의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전할 금액은 가상계좌로도 입금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신한은행 계좌로 입금하지 않아도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목표환율 자동환전'이라는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목표환율을 지정하거나 일정 기간 동안의 최저환율이 되면 자동으로 환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은행의 입출금 계좌가 필요합니다.
②토스 toss 첫 환전 시 100% 우대
토스 어플을 이용해 처음 엔화 환전을 신청하면 하나은행 90% 우대와 토스 지원 10% 우대로 100%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토스에 연결한 은행 (하나은행이 아니더라도 가능) 계좌를 사용할 수 있지만 두 번째부터는 80%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처음 100% 우대를 받을 때 최대한 유용하게 써야겠습니다.
③트래블로그
하나카드에서 만든 해외 특화 서비스 플랫폼의 해외 여행용 서비스로, 하나은행 계좌와 하나머니에 반드시 회원 가입을 해야합니다.
하나머니로 충전할 경우 미국 달러(USD, $), 영국 파운드(GBP, £), 일본 엔화(JPY, ¥), 유럽 유로(EUR, €) 는 환율 우대 100%를 받을 수 있고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마스터 가맹점), 해외 자동화기기(ATM) 현금 인출 (세븐뱅크 ATM) 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④트래블월렛
외화 충전식 선불카드로, 앱에서 필요한 외화를 미리 환전해둔 후 결제할 때마다 현지에서 결제한 금액이 충전 금액에서 빠져나가는 시스템입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비자 가맹점), ATM 인출 수수료(이온뱅크 ATM)가 부과되지 않아 효율적인 카드이며, 특히 미국 달러(USD, $), 일본 엔화(JPY, ¥), 유럽 유로(EUR, €) 등을 환전할 때는 환전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환전 신청 및 픽업하기
위에 소개해드린 어플 등을 이용해 환전을 신청하면 픽업을 하러 가야하는데요. 사설 환전소의 경우에는 바로 현금과 현금을 교환하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지만 어플로 신청한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어플을 통해 환전을 신청할 경우 입출금 계좌나 가상 계좌 등을 이용해 금액을 지불하게 되고, 엔화를 수령할 날짜와 장소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보통 신청한 다음 날부터 수령할 수 있으며 은행 뿐 아니라 공항에서도 수령할 수 있는데요. 반드시 신분증(여권), 환전 신청 문자(캡쳐)가 필요합니다.
즉, 회사나 자택 등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서 수령을 할 수도 있고 출국하는 일정에 맞춰 공항에서도 픽업이 가능한 건데요. 단 은행, 공항 모두 영업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미리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출국일정에 맞춰 공항에서 수령을 한다 하더라도, 영업 시간보다 비행기 시간이 이르면 수령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출국 당일 공항에서 환전을 하고자 한다면 마이뱅크 환전을 추천드리는데요. <마이뱅크 환전 바로가기>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홈페이지 설명 기준으로 신청 후 10분 내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드시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환전 신청을 해야합니다.
공항 입점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시중 은행보다 환율 자체가 좀 더 비싸다보니 꼭 미리 환전 신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공항에서 픽업할 때 주의사항이 하나 더 있는데요. 항공사 체크인하는 구역에서 수령을 한 후 보안 검사 줄을 서야한다는 겁니다. 보안 검사를 지나 면세 구역에 들어간 후에는 환전 및 환전 수령 등의 업무를 아예 할 수 없으므로 꼭 보안 검사 전에 환전 수령을 마쳐야 합니다.
얼마를 환전해야 할까?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숙소, 교통비 제외) 하루 1만엔, 한 끼 1천엔 정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요.
제 경우에는 쇼핑을 좀 더 하는 편이기 때문에 1만 5천엔부터 3만엔 등 일정에 맞춰 조정하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어떤 부분에 좀 더 집중할 건지 스케줄을 짜면서 필요 금액도 조금씩 계산한다면 환전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건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그 누구한테 물어도 정확한 답을 얻기 어려울텐데요. 최근 해외 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목표 환율이나 충전 후 사용하는 새로운 환전 방법도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또한 사실 정말 큰 금액이 아니고서야 환율이 조금씩 오르고 내리는 건 미미한 차이기 때문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출국일 전까지 여유가 있으면 매일 환율을 보면서 조금씩 환전 신청을 해도 되고, (수령은 같은 날에 몰아서 해도 됩니다만 총 금액까지 제대로 확인해야합니다)
아예 환율 조회를 하지 못하게 출국 전날에 출국일 공항수령으로 신청해서 나름 마음 편히 수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 편한 방법으로 환전을 신청하면 됩니다.
또한 여행 후 남은 금액을 다시 원화로 재환전하는 데에 불리한 경우가 많다보니 저는 다음 여행을 위해 재환전하지 않고 놔두는 편인데요. 만약 재환전까지 생각한다면 최대한 필요한 금액만 환전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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